간협, YG엔터에 간호사 성적 대상화 재시정 촉구
상태바
간협, YG엔터에 간호사 성적 대상화 재시정 촉구
  • 하장수 기자  jangsuha09@naver.com
  • 승인 2020.10.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G엔터 해당 장면의 편집에 대해 깊이 논의 중 밝혀

대한간호협회(신경림 회장)그룹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내 간호사 복장(코스튬) 장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제작진이 해당 장면의 편집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5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제니가 간호사 캡과 짧은 치마, 높은 하이힐 등 간호사 복장을 착용한 장면은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시킨 것이라며 공개 사과와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YG엔터에 보냈다.

간협은 “YG엔터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특정한 의도는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뮤직 비디오도 하나의 독립된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한다.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에 대해 가사의 맥락과 상관없는 선정적인 간호사 복장을 뮤직 비디오에 등장시킨 것은 예술 장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간호사 성적 대상화 풍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글로벌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왜곡된 간호사 이미지를 심어주는 풍토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같은 선정적인 장면을 예술로 포장해서는 안된다고 재차 시정을 요구했다.

간협은 세계보건기구가 올해를 간호사의 해로 지정한 것은 간호사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선 것이라며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간호사들의 권익을 개선시키기는커녕 사기마저 저하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