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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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 선언
  • 하장수 기자  jangsuha09@naver.com
  • 승인 2020.12.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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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체제 출범 요구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의료 위기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됐지만 우리나라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상급종합병원에서 의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료기관이 위기 상황 속에서 희생을 감수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신속하게 재난의료지원팀을 꾸려 1,100여명의 의사를 모집해 중환자 치료실,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각종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의료계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의료진의 누적된 피로와 병상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마저 목전에 와있는 지경이라고 한탄했다.

특히 정부는 모든 의료역량을 코로나19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민간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명령하는 것이 예라며 그러나 지나치게 코로나19의 치료에만 몰두하는 경우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2020년 들어 코로나19의 직접사망자는 현재 739명이지만, 202012월 현재 예년에 비해 전체사망률이 약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과사망률 6%를 연간 숫자로 환산하면 약 2만명 가까운 숫자로서, 코로나19의 직접사망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간접사망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코로나19 국가 의료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 조속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된 민관 합동체제가 출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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