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내 특정 세균, 소아 천식 악화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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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내 특정 세균, 소아 천식 악화와 관련
  • 이혜선  vet9393@naver.com
  • 승인 2019.12.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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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의대 소아과 Avraham Beigelman 연구팀이 상부기도의 특정 세균 집단과 천식 증상의 심각성간 연관성에 대해 보고했다.

연구는 증상 악화 시 더 많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흡입할 경우 천식 발작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조사한 STICK 연구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경증에서 중등도의 소아 천식 환자 214명을 대상으로 증상이 안정적일 때와 천식 조절 상실 증후 발견 즉시(스테로이드 흡입 전) 비강 점액 샘플을 수집해 미생물군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정상 호흡에서 천식 증상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상부기도 미생물군의 명백한 변화가 확인됐다. 증상이 잘 조절될 때에는 상부기도에서 코리네박테리움, 돌로시그라눌럼(Dolosigranulum)이 높게 관찰됐으나, 천식 발작이 다가오면서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모라셀라균이 증가했다.

장, 피부, 구강과 마찬가지로 호흡기계에도 고유한 미생물 군집이 존재한다. 이 연구를 가지고 미생물의 변화가 천식 증상의 악화를 유발한다고 단정짓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호흡기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방향의 토대를 마련했기에 의미를 가진다.

대표저자인 Avraham Beigelman은 천식 환자에 유익해 보이는 균을 어떤 방식으로 보충하고, 이로 인해 천식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후속 연구 의지를 밝혔다.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에 발표됐다(Nature Communications 2019;10. Article number 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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